역행자 순리를 거스르는 사람들
한때 자청이라는 유튜버를 챙겨 보던 시절이 있었다
비록 몇 달 하다가 유튜브를 접어서 더 이상 볼 수는 없지만
그 부분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자청이 추천하는 책들을
다 사모은 기억이 있다 물론 다 읽지는 못했지만
항상 이런 자기계발류의 책들은 금방 읽고 나면 와~
정말 그렇네 하면서 뭔가 될거같고 동기부여가 되지만
경험상 읽고난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던 거
같다 그래도 가끔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마다 교보문고나 리디북스에
자기 게발 쪽 카테고리를 기웃거리면서 요즘은 어떤 책이 나와 있나
둘러보기는 한다 그러던 중 자청이 쓴 책이 있어 바로 구매해
읽어보았다 역행자 라는 책이다
실행력
역행자는 여느 자기 개발서처럼 책을 읽어라
글을 써라 뇌를 단련해라가 주된 내용이다
다만 여기에 한 가지 더해서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정말 맞는 말이지만 사람이란 동물은 꾸준함 실행력
잘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막상 책을 읽을 때는 내일 당장 내 인생이
변하고 발전하는 나를 마주할 거 같지만 하루 이틀 지날수록
다짐은 희미해지고 게을러지고 내일 하면 지지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저자는 뇌과학 쪽으로 접근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인간은 원래 그렇다고 뇌라는 게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신체 기관이라고
그 게으름을 생존을 위해서 진화한 뇌를 이겨야 한다고 말이다
참 공감 가는 게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책을 읽어나가며 잊을만할 때마다
상기시켜 주는 부분이 좋았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실행력 부족으로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이 부분 하나만으로도
역행자는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계발서에서 무언가를 얻는 사람들
자기 계발서에서 무언가 얻는 사람도
그냥 읽고 아 저 사람은 저렇게 해서 성곡 했구나 하며
책장을 덮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꼭 무언가를 얻지
못한다 해도 동기부여 잠깐의 동기부여라도 받을 수 있다면
자기 계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역행자는 자기 계발서로써 한번 읽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당신은 역행자인가 순행자인가
이 나이쯤 되다 보니 그렇더라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쳇바퀴 같은 인생을 살고 있더라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해서 아이들 보면서
친구 녀석들이랑 가끔 술 한잔 할 때는 그게 행복이라고
물론 그것도 행복이다 도전 다른 일 다른 것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저자가 말하는 순행자 그런데 그게 꼭 나쁜 것만도 아니고
돈이 행복의 지표가 될 수는 없지만
한번 정도는 생각해볼 일이다 내가 정말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생존을 위해서 진화한 뇌가 시키는 대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당장 나는 역행자요 하면서 빡빡한 일상에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매일 그렇게 살기는 힘들지만
저자의 말대로 10년 후 20년 후를 생각하면 순행자로 살아가는 게
정답일지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고 자신이 순행자라고 생각된다면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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